책 추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시리즈 2편 정대리 권사원편, 드라마 웹툰 확정된 도서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시리즈 1편을 읽고 재미가 있어 2편 3편도 구매를 하였다. 왠지 한번보고는 두번은 안볼꺼같아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교보문고에서 이북 결제를 하였다. 1편은 김부장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2편은 정대리 와 권사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3편은 송과장의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3편을 읽고 있는 중이다. 3편도 금새 읽을꺼 같다.
2편도 결제하자마자 바로 다 읽었다. 문체가 어렵지 않기도 하지만 내용 자체가 딱 현재 2030세대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여서 술술 읽힌다. 물론 여러 공감들도 하면서 말이다.
정대리 와 권사원은 둘다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이다. 나도 결혼준비를 해봤던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 공감이 많이 갔다. 사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답답한 면들도 많았다. 정대리가 내 친구였다면 콩알 만대를 때렸을것이다. 앞뒤 생각없이 소비를 잘하고 세상 욜로족인 정대리는 결혼준비를 하며 여러 상황에 닥치는데 그냥 닥치는데로 해결을 하려 한다. 물론 결혼하는 배우자도 같은 부류의 사람이다. 당장 수중의 현금이 없는데 대출의 대출을 끌어당겨서 또 소비를 하는 정대리를 보면 하아, 나중에 어찌하려고 내가 다 걱정이 커졌다. 그저 그냥 소설일뿐인데 말이다.
여기 있는 노인데들 이 세상 떠날 사람들이잖아.
이야기해보면 다 똑같은 말만해. 자기 인생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산 게 너무 억울하다고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죽는 순간이 단 한 번 뿐이지 우리 인생은 매일매일이야.
반면 권사원은 본인과 다른 남자친구를 느끼며 결국 파혼을 하게 된다. (스포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러 족쇄를 잘 풀어나간 권사원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게되면 정말 족쇄가 될 수도 있었기에 말이다. 부모에게 자립되지 않는 배우자를 만나면 만사가 다 고생일것이다. 안봐도 훤한 고생길을 선택하지 않은 권사원을 칭찬한다. 어른이 다 어른이 아닌듯 몸만 큰 어른들이 참 많다. 권사원의 남자친구가 그런 어른이지 않을까 한다. 자기 절제력없이 엄마 손안에서 아직도 용돈받는 그런 권사원의 남자친구, 아니 전남자친구. 권사원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아이고 잘했다 잘했어 라는 칭찬을 하게 된다. 급 언니의 마음으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며 읽어 나갔다.
극 현실주의 스토리를 잘 담아내서 직장인들사이에 많은 인기를 얻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나 또한 직장을 다녀봤기에 더욱더 공감이 많이 갔던 책이였다. 다음 3편 송과장의 이야기가 궁금해 빨리 읽고 싶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리뷰 보러가기
2021.12.27 - [*도서 리뷰] - 책 추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송희구) 류수영 신사임당 브라운스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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