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 추천 아몬드 (손원평) 도서 리뷰
언젠가부터 서점가를 휩쓴 소설책 한 권이 있다. 바로 아몬드 소설책이다. 특히나 청소년 추천 소설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주변에서 이 소설책 추천을 많이 하길래 나도 한번 봐보았다,
우선 책 표지 속 인물이 무표정이다 그래서인지 더 보고 싶었다. 그냥 왜인지 모르는 끌림 같은 거였다. 감정 없이 무표정을 짓고 있는 소년의 표정이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말해주는 거 같았다. 아몬드. 작고 단단한 견과류. 무표정과 아몬드 무슨 연관성이 있길래 이 소설책을 대표하는 그림 이미 와 제목이 되었을까?
잔잔한 감동과 뭉클함이 있었던 손원평 소설책 아몬드 책이다. 한번 책을 펼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느새 책을 다 읽고 덮고 있었다. 그만큼 몰입감이 좋았던 책이다. 그래서 인기가 많았나 보다.
이 책은 1인칭 시점으로 선윤재 소년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책이다. 1인칭 시점의 책이라 그런지 주인공 인물에 감정에 더 감정이입이 잘된다. 윤재의 여러 심리적인 변화가 고스란히 잘 표현되어있다. 윤재의 친구 곤이가 나오는데 곤이의 캐릭터도 참 딱한 캐릭터이다. 안타까운 환경에서 그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무언가를 선택하여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곤이. 마치 영화 속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다. 아픈 손가락 같은 곤이 캐릭터다.
뭐든 여러 번 반복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거야. 처음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고 조금 더 지난 뒤엔 변하거나 퇴색되는 것처럼 보이지. 그러다 결국 의미가 사라져 버린단다. 하얗게. 47P
탁 소리가 나게 문이 닫혔다. 한 줄기 바람이 가게 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옅은 여름 향이 묻어 있는 바람이었다. 123P
나는 누구에게도 버려진 적이 없다. 내 머리는 형편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153P
161P
사랑.
그게 뭔데?
엄마가 짓궂게 물었다.
예쁨의 발견
나한텐 그건 있지. 살아서 뭐하려고, 하는 질문이랑 비슷해, 넌 무슨 목적이 있어서 사니? 솔직히 그냥 살잖아. 살다가 좋은 일 있으면 웃고 나쁜 일 있으면 울고, 달리기도 마찬가지야. 1등 하면 좋고 아니면 아쉽겠지. 실력 없으면 자책하고 후회도 하겠지. 그래도 그냥 달리는 거야. 그냥! 사는 거처럼, 그냥! 167P
'*투린이 마케터 일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즐겨보는 경제 시사 유튜버 추천 (0) | 2022.01.19 |
---|---|
돈모으기 가계부 쓰는 방법 지출 줄이고 시드머니 모으기! (0) | 2022.01.06 |
2022년 새해다짐. (0) | 2022.01.05 |
용인 기흥 이케아 방문기 인테리어 소품 쇼룸 구경 (0) | 2022.01.03 |
육아 에세이 책 추천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장수연) (0) | 202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