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재테크 부동산 책 리뷰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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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재테크 부동산 책 추천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책입니다. 얼마 전 너나 위 부동 산책에서 추천하는 책 목록 리스트 중 하나였던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책이에요. 빌려볼까 사볼까 하다가 집안에 책장을 정리하다 보았는데 웬걸 이 책이 있었던걸 있지요. 아 정말 예전에 사두고 남편이 읽었던 책이었단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 많은 것들이 있는데 참 모릅니다.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책은 2016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부동산 책은 많이 아직 안읽어봤지만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 좋은 듯합니다. 특히나 실용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말이죠. 아무래도 부동산 정책도 많이 바뀌고 사회현상이 급변하다 보니 몇 년이 지난 책들은 현재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집값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럼에도 여러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만 잘 뽑아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되긴 합니다. 이 책을 2016년도 알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나는 왜 지금 자가가 아닌 전세에 살고 있나 약간의 후회를 하면서요. 

부동산 공부는 엑셀로 작성하고 그래프를 보는 공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욕망을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은 심리전이다. 나는 부동산이 심리전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그럼 그 긴 세월 동안 나는 뭘 하고 다닌 걸까?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시멘트 덩어리만 보고 열심히 수익률만 계산하고 욕심만 좇아다닌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의 핵심은 그것이 아니다. 그나마 10년 만에 그 사실을 깨달아서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지금도 엑셀과 시멘트 덩어리만 넋 놓고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쏘쿨 저자는 약 16년간 부동산 투자를 한 오랜 투자자입니다.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열심히 투자를 한 사례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오랜 시간 시행착오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지역에 대한 설명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그 부분은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투자할 집을 볼 때 내외부적으로 어떤 부분을 봐야 할지 부린 이들에 겐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리스팅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리스트들은 직접 경험 한자만이 아는 내용들인 게 분명합니다. 한 분야에서 16년 동안이란 건 꽤 오랜 시간 깊게 안다는 것입니다. 문득 저는 어떤 분야에 전문가인지도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좋은 물건은 없다. 좋은 가격만 있을 뿐
나쁜 물건은 없다. 나쁜 가격만 있을 뿐

수도권 아파트에 대해서 궁금한 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시간이 5년 정도의 텀이 있기 때문에 여러 정보들은 조금 가려서 습득하긴 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집 보는 요건들에 대해 선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2022년이 일주일밖에 남질 않았는데 내년엔 경제 재테크 책을 조금 더 많이 볼 생각입니다. 100권 정도 읽어보려고요. 열심히 한번 공부해서 자산을 잘 불려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투린이 들 파이팅입니다!